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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포메라니안 높은 공격성과 야생성, 낮은 사회성

by 달려라하마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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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공격성

포메라니안은 일반적으로 매우 원기왕성하고 친근한 개이다. 호기심이 많아 타 견종에게 관심이 많지만, 다른 개체에 대한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개나 고양이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여 사회성이 떨어진다. 흥분을 잘하며 성질이 급하고 예민하다. 특히 순종 포메라니안의 성격은 매우 날카로와서 중소형견 중에서 닥스훈트, 페키니즈, 치와와보다 조금 덜하지만 공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공격성은 작은 체구로 인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주인과 정서적 유대감이 매우 낮아서 먹을 것을 흔들 때를 제외하면 주인과 상호 작용을 거의 하려하지 않는다. 스피츠 계열 견종은 야생성이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익숙지 않으며, 주인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귀가했을 때 포메라니안이 반려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포메라니안은 경계와 환경의 변화를 알아채고 새로운 자극에 짖는 행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과도하게 짖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포메라니안은 훈련 반응이 좋은 편인데, 주인에게 어떻게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훈련을 시키지 않는다면,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될 수 있다. 공격성이 덜하고 주인을 반가워 하는 등 성격 좋은 경우는 순종 포메라니안이 아니라 교배 견종일 경우가 더 많다.

 

포메라니안 야생성

포메라니안의 활동성은 크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체력이 좋아서 매일 매일 꾸준한 장시간의 산책은 필수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 스피츠를 소형화시킨 견종으로, 같은 스피츠 견종인 스피츠,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시바견, 진돗개 등과 유전적 특성이 있다. 이들은 외모가 늑대와 유사고, 유전적으로 늑대와 거의 같다. 스피츠 견종의 특유의 강한 야생성과 공격적 본능을 포메라니안에게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

 

포메라니안은 애견화의 역사가 짧아서 포메라니안이 사모예드와 스피츠에서 이렇게 소형화된 것은 불과 수백년 밖에 되지 않았다. 애견화의 역사가 긴 푸들, 시츄 같은 품종에 비하면 포메라니안은 거의 야생 동물에 가까운 본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오로지 사모예드의 덩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량되었기 때문에 포메라니안은 전형적인 스피츠 계열 견종의 유전적 성향을 갖고 있다. 포메라니안은 자신만의 영역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과의 교감을 즐기지는 않고, 사냥 놀이를 좋아하는 등의 야생적 성향을 지녔다. 그래서 포메라니안은 다른 개나 사람에게 매우 공격적, 적대적 모습을 보인다.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포메라니안
풀밭에서 뛰어노는 포메라니안. Photo by Komarov Egor 🇺🇦 on Unsplash

포메라니안 낮은 사회성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포메라니안은 다른 스피츠 계열과 마찬가지로 사회성이 매우 떨어진다. 다른 동물이나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주인에 대한 애착 정도 역시 가장 낮은 견종으로 분류된다. 다른 스피츠 견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본능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하여 훈련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며 주인의 의도를 따르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 주인을 따르려는 성향, 주인과 교감하려는 성향이 소형견종 중에서 최하 등급이다.

 

포메라니안의 모든 행동들은 귀여워 보이려는 의도가 전혀 없고 다른 동물들에게 자신을 강해 보이게 하려는 행동들이다. 다만 너무나 작은 체구와 털이 풍부한 외모로 인해 이렇게 공격적이고 다혈질적인 모든 행동들이 인간에게 귀여운 행동으로 인식된다. 즉 공격적인 성격임에도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외모 덕분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포메라니안은 전형적인 유형성숙이라 작고 귀여운 외모를 늙을 때까지 지속된다. 어릴 때 털빠짐이 극심한 시기가 한 번 있으나, 이 것도 생애에 딱 한 번만 있으니 반려인의 입장에서 참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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