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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하는 삶

포메라니안 역사

by 달려라하마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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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eranian의 역사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 패하기 전인 1945년 이전 포메른은 독일의 땅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후 영토 조정을 통해 포메른의 절반 이상이 폴란드로 영토가 되면서 오더강 동쪽 포메른에 살던 독일인들은 모두 서독이나 동독으로 이
주했고, 이 곳에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폴란드 침공으로 차지한 동(東)폴란드의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포메라니안은 인기가 많은 개였다. 미켈란젤로와 교황 몇 명들도 반려견으로 포메라니안을 길렀다.
그런데 당시의 포메라니안은 지금의 포메라니안보다 훨씬 큰 개였다.


포메라니안의 소형견화 역사


1761년 조지 3세의 왕비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샬럿이 포메라니안을 독일에서 데려오면서 영국에 처음 소개되었다. 그녀는 포메라니안의 고향인 포메른과 이웃한 지역인 독일 메클렌부르크-슈텔리츠 대공국의 공주였다.

빅토리아 여왕이 19세기말에 이탈리아산 포메라니안을 데려와 키우면서 포메라니안은 영국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이키우던 포메라니안도 지금보다는 크기가 컸는데, 현재 기준으로 포메라니안과 스피츠의 혼종견인 폼피츠에 가까웠다.

19세기말 미국에 포메라니안이 소개되었고 1888년 미국애견협회(AKC)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인기를 얻게 되었다. 1900년대초 미국의 포메라니안은 크기가 2.7kg 미만으로, 오늘날의 포메라니안보다는 크기와 골격이 크고 모량도 작았다. 이후 미국에서 더욱 소형화 교배가 진행되어 오늘날과 같은 포메라니안이 탄생하게 되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많이 기르는 반려견 종류 중 하나가 되었다.

Photo by Ian Deneumostier; Unsplash

포메라니안으로 분류되기까지

포메라니안이라는 품종으로 분류되기 전에는 작은 스피츠란 뜻의 'Kleinspitz'라는 품종으로 분류되었는데 중소형 스피츠를 뜻한다. 이후 소형화가 되면서 3kg 이하의 Kleinspitz를 'Pomeranian' 혹은 난쟁이 스피츠라는 뜻의 'Zwergspitz' 라고 새롭게 분류하였다.

현재 영어권에서는 주로 '포메라니안', 유럽 대륙에서는 주로 'Zwergspitz'라고 부른다. 애견협회의 혈통서에는 토이 스피츠(Toy Spitz)로 명명한다.

사모예드, 스피츠와의 유사한 면이 많은데 특히 스피츠는 성견이 된 상태에서는 품종 간의 크기 차이가 분명하지만 유아기일 때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다. 성견일 때 포메라니안은 최대 3kg까지 이며 스피츠는 보통 5-10kg 정도이다.

스피츠의 주둥이와 귀가 좀 더 길쭉한 편이고 다리 쪽 털들은 뻣뻣하지만, 포메라니안은 주둥이가 좀 더 짧고 귀도 스피츠에 비해 짧아 비교적 둥근 느낌이며 다리 쪽 털들도 짧지만 부드러운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흰색 스피츠가 많은데 이는 재패니즈 스피츠가 흔하기 때문이다. 포메라니안은 흰색 털이 희귀 품종이다.  스피츠와 포메라니안이 유사 품종인 것을 이용해 포메라니안과 재패니즈 스피츠를 교배시켜 생겨난 품종이 있는데 폼피츠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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