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특징
몸을 잘 떤다. 이 때문에 영어권에서는 ‘치와와의 몸은 50%의 증오와 50%의 떨림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떠는 이유는 추위를 많이 타서이거나, 긴장하거나 또는 화가 났기 때문이다. 온도에 상당히 민감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따뜻한 지역에서 살았던 견종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다. 특히 겨울에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기 위해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방석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치와와의 체온을 23~25도로 유지시켜 준다.
치와와의 지능은 낮다. 전체 79위 중 67위로 중복 순위가 상당히 많아 실제로는 최하위 10% 안에 들어간다. 다만, 개의 지능은 주로 인간의 훈련을 얼마나 잘 따르냐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능이 낮다는 것은 치와와를 훈련시키는 것이 어렵고 주인의 말을 안 듣는 견종이라는 의미이다. 치와와 견종은 남에게 자존심 굽히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치와와가 한 번 아니라고 마음먹었으면 뒤돌아 서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변에서 눈치 빠르고 예쁨 받는 방법을 알고 그렇게 행동하는 치와와도 꽤 있다. 치와와를 잘 타이르면서 오랜 시간 인내심을 갖고 훈련시킨다면 유대감이 기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
활동성이 높고 유별난 기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소형견이라는 점과 단두종이기 때문에 치악력이 약해서 반려견이 될 수 있었다.
치와와는 다른 개들에 비해 두개골이 특이하다. 두개골이 둥글 모양이 아니라 가운데가 조금 파여 있다. 이 것은 두개골로 완벽히 아물지 않은 천문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개골 모습이 사과를 닮아서 애플 헤드라고도 부른다. 머리에 강한 충격은 뇌 손상으로 직결된다. 그러므로 치와와의 머리를 절대 타격해서는 안 되며, 치와와의 머리에 다른 물체가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멕시코 톨텍 문명에서는 치와와의 기원이라고 여겨지는 테치치를 저승과 인간을 이어주는 존재로 여겼다.
끼리끼리 치와와
특이하게 여러 가지 품종의 개들 사이에 치와와들을 섞어 놓으면 자기들끼리 뭉치는 속성이 있다. 보통의 개들은 특정하게 생긴 개들을 배척하는 일이 있는데, 낯을 가리는 성격이면 전부 낯을 가리고 매우 사교성이 높은 성격이면 다들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다른 품종이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성향이 생기는 일은 없다. 그런데 치와와들은 자기들끼리 뭉쳐서 다른 품종의 개들을 배척하는 경향으로 소위 클랜(clan)을 형성한다고 표현한다.
2015년 tvN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에서 장모 치와와 산체가 등장하여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이때 장모 치와와 분양에 대한 문의가 매우 많았다. 치와와의 분양비는 비싼 편으로 특히 장모 치와와의 경우 수캐는 한 마리 기준 100~110만 원, 암캐는 150~200150~200만 원이 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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